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하는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ADVERTISEMENT
설 명절 아침!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만난 '자영'과 '우리'는 1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1일 차부터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된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새로운 연애 트렌드에 익숙한 MZ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한편, 솔직하고 신선한 연애 이야기로 모두의 궁금증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일과 미래 등 누구나 해봤을 법한 보편적인 문제들로 고민하고, 서로와의 만남을 통해 점차 성숙해지는 '자영'과 '우리'의 모습은 현실적인 공감을 안긴다.


ADVERTISEMENT
전종서 또한 "기존에 했던 영화에 비해 상대 배우와 소통 하는 시간이 많았다"라며 "촬영이 없는 날에도 밖에서 따로 만나 영화에 대한 얘기, 개인적인 취향 등을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많이 가졌다. 그런 시간이 실제 촬영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현실감 넘치는 '말맛 대사'들이 관전 포인트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대사를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다. 시나리오 기획 개발 단계부터 드립들이 생각날 때마다 모아뒀다. 차곡차곡 쌓아뒀던 결과물이다"라고 밝혔다. 또 정 감독은 "상업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이 필요 했다. 제 머릿속에 있는 것들과, 여러 PD님들, 작가 여러분들의 의견을 조합 했다. 제가 가진 본연의 소스에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게끔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종합] 전종서X손석구, 29금 드립→베드신…공감 100% '현실 연애' ('연애 빠진 로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111/BF.28084313.1.jpg)
손석구는 "연기를 하기 전, 서른 살 초반 때의 저를 기억해보려고 했다. 극 중 박우리랑 비슷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이 너무 좋았는데 연기하기 좀 그렇더라. 지금 제 나이도 그렇고, 전종서랑도 실제 10살 차이가 난다. 되게 부담 됐다"라며 "그래도 제가 불혹의 정신력이 탑재 되진 않은 것 같았다. 30대 초반 때의 저나, 지금의 저나 별로 다른 것 같지 않아 그냥 자연스럽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등급 신경 안 쓰고 시나리오를 썼다"라며 "촬영 할 때는 신체 노출, 그런 부분으로 포커싱이 되질 않길 바랐다. 그저 젊은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다. 그들이 썸 타는 이야기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DVERTISEMENT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