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마블스튜디오와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 계약을 할 경우, 단 한 편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에 따라 마동석이 향후 마블 영화에 또 출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앞서 이날 오전 스타뉴스는 마동석이 '이터널스' 외에 길가메시 역으로 마블 영화 여러 편에 출연하기로 계약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터널스' 관계자는 "마동석이 마블 영화에 계속해서 출연할 지 여부는 미국 월트디즈니 본사를 통해 확인 받아야 할 사항이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마동석 측 또한 마블과 계약 조건을 함구해야 하기에 정확한 사실을 알릴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마동석은 '이터널스' 개봉을 앞두고 펼친 인터뷰에서 "이번을 계기로 마블과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터널스'를 본 관객들은 마동석의 분량과 관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극 중 마동석이 연기한 길가메시는 강력한 치유력을 갖고 있는 불멸의 존재로 묘사된다. 마동석이 또 다른 마블 영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기대가 쏠린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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