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갑질 논란'
이름 폭로하지 않은 이유?
"소송 문제"
이름 폭로하지 않은 이유?
"소송 문제"

공개된 영상에서 허이재는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이렇게 방에 혼자 있다가 영상을 키게 됐다”고 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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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근 있었던 ‘유부남 갑질’ 관련 이슈에 대해 "일단 제가 상대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소송 문제 때문이다. 그때 저는 많지 않은 나이에 어린 사회초년생 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 해야 할 지를 전혀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녹음이나 녹취 같은 증거들이 없다. 다만 저는 저에게 일어났던 일 그대로를 최대한 순화해서 편집해서 올렸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가 하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말들인지 잘 알기 때문에 그동안 연락 주신 많은 기자 분들과 방송 관계자 분들, 심지어 걱정해주시는 지인 분들의 연락조차 다 피하고 있었다. 솔직한 제 마음은 그때 받았던 저의 상처들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서 다시 들추고 상대와 싸우고 그러한 고통들을 재생산하기 무서운 게 사실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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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는 “저로 인해서 억울하게 거론된 배우 분께는 전화를 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이며 “용기 있게 싸우지 못한다고 겁 많은 저에게 실망하실 분들이 계신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거듭 사과했다.
끝으로 “오늘로서 그 사람과 관련된 언급이나 영상은 마지막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나 콘텐츠로 돌아오겠다. 끝까지 영상을 봐주신 분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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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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