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5년만 복귀작 '인간실격', 시청률 1%대 기록
연기력은 호평,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 '호불호' 갈려
고현정 주연 '너를 닮은 사람' 10월 출격
JTBC 시청률 부진 끊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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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카드도 소용 없었다…JTBC 드라마 시청률 침체 여전'
올해만 다섯 작품이 최저 시청률 1%대를 기록하며 뼈아픈 굴욕을 맛보고 있다. 황정민, 전도연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오랜만 안방극장 복귀도 힘을 받지 못했다.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들이 줄줄이 참패를 당하며 장기적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JTBC 드라마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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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은 전도연과 류준열의 5년만 복귀작이자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JTBC 역시 야심 차게 10주년 특별기획으로 해당 작품을 내놨을 정도.

문제는 이러한 시청률 부진이 '인간실격' 뿐만이 아니라는 거다. 앞서 JTBC는 '허쉬',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월간집', '알고있지만' 모두 1%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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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알고있지만'은 청춘 배우들을 내세웠지만, 이 역시 결과는 실패. '하이퍼 리얼리즘'에 19금을 내세운 송강, 한소희의 비주얼과 로운, 원진아의 직장 로맨스 케미도 빛을 발하지 못했고, 두 작품 모두 2회 만에 시청률 1%대로 추락했다.

극중 고현정은 부유한 남편과 결혼해 남매를 둔 엄마이자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완벽해 보이는 인생을 살지만, 흘러간 시간에 대한 허망함을 품고 살아가는 정희주로 분해 우아하지만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라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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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 점은 현재 지상파 수목드라마는 KBS2 '달리와 감자탕'이 전부이며 시간대도 겹치지 않는다는 거다. tvN '홈타운'과 동시간대 경쟁에 붙지만, 장르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이라 시청층이 겹치는 것은 피할 수 있다.
이에 고현정이 전도연도 해내지 못했던 JTBC 시청률 부진의 맥을 끊어낼 수 있을지,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에 버금가는 화제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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