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늦둥이 아빠 됐다
MBC '라스'서 반말·삿대질 남발
결국 태도 논란에 휩싸여
축하·비난 동시에…좌불안석
MBC '라스'서 반말·삿대질 남발
결국 태도 논란에 휩싸여
축하·비난 동시에…좌불안석

김구라의 깜짝 소식에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마당발로 널리 알려진 그가 지인들에게조차 쉬쉬할 만큼 조심스럽게 이뤄진 사항이었기 때문. 누구보다 사랑에 진심이었던 김구라가 행복의 결실을 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첫째 아들인 그리에게는 22살의 나이 차가 나는 동생이 생겼다.
ADVERTISEMENT
이후 지난해 12살 연하의 아내와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김구라는 각종 방송을 통해 현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며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으로 활동한 김구라. 하지만 과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발언, 게스트를 대하는 태도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방송에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 등이 출연했다. 이에 김구라는 선수들에게 반말을 섞어 질문하는가 하면, 여러 번 삿대질을 남발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경삿날 터진 논란에 김구라도 달갑지는 않은 모양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둘째 출산 소식이 알려진 당일, 이러한 태도 논란 이슈가 불거지면서 김구라가 상당히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늦게 낳은 둘째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남다른지를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축하와 논란의 사이에 놓인 김구라. 좋은 날에 마냥 기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각종 막말 논란으로 활동 위기에 놓였던 그는 마라맛에서 순한맛으로 자신을 바꾸는 승부수를 통해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살아남았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김구라는 어떤 변화로 한 단계 성숙해질까.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