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생일을 맞이해 전세계 각국에서 그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국의 싱가포르 팬 베이스 'JUNGKOOK SINGAPORE'는 '유엔 세계 식량 계획'(UN WFP)에서 아프가니스탄의 가족을 위한 기금을 비롯해 네팔 학교 건설, 현지 청각 장애인, 말레이시아 영유아, 가족들에게 식사 및 생필품 제공 등을 지원하는 7개의 각각 다른 자선 단체 및 캠페인에서 '정국'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라틴아메리카 팬 베이스 'JUNGKOOK LATAM'은 '국제 적십자 위원회'(ICRC)에 아프가니스탄을 돕기 위해 '정국'으로 기부, 구조된 토끼를 지원하기 위해 'Bunny Lovers'에 기부, 인도 팬 베이스 'JUNGKOOK INDIA' 는 자선 단체 '사이트세이버스'(Sightsavers)에서 4건의 시력 회복 수술 지원에 기부, 현지에서 '전정국'의 이름으로 3마리 유기견을 후원, 정국의 이름으로 12명의 어린이를 위한 키트(영양식, 면역 강화제, 위생 용품 등)를 기부했다고 트위터에서 전했다.

정국의 해외 팬베이스 'Jungkook International'은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식사, 간식, 위생 용품 등을 나눔했다고 트위터에 사진을 게재해 인증했다.

인도네시아 아미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4000여 마리를 정국이라는 이름으로 입양해 바다로 방류하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진과 영상으로 SNS에서 속속히 인증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트위터에서 '#정국아_25번째생일축하해', '#먹짱정국이의생일잔치' 해시태그를 사용한 기부 챌린지로 나눔을 실천했다.

팬 계정 '전순둥전제이' 는 "정국이의 생일맞이 먹짱기부챌린지를 하려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주세요" 라는 글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에 91만원 기부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후 국내 팬 계정 'JK_DAY', 이지이트도 지파운데이션에 약 97만원, 91만원 가량을 '방탄소년단 정국'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많은 이들이 #정국아_25번째생일축하해 #먹짱정국이의생일잔치 해시태그를 사용해 동참하면서 따뜻함을 더했다.

한편, 세계 각국 정국 팬들은 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독려와 챌린지로 정국의 생일을 더욱 뜻 깊고 의미 있게 빛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