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최종회는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게 도와준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가 애틋한 사랑 속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4박 5일 동안의 연수로 인한 짧은 헤어짐에도 세상이 무너진 듯 속상해하고, 둘만의 여행을 떠나 산책을 하고 무릎을 베고 잠이 드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주영도는 라디오를 그만두며 “이야기가, 대화가 사람을 살린 거죠. 사람을 살리는 건 그런 거예요. 내가 니 이야기를 들어줄게. 너가 혼자 있게 두지 않을게. 내가 널 지켜보고 있을게”라는 말을 건네 함께 해주는 것이 위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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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이 남긴 것 #1 믿.보.배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명품 열연!
서현진-김동욱-윤박-남규리는 ‘너는 나의 봄’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를 선물했다. 서현진은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다른 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줄 만큼 단단해진 강다정 역을 맡아 ‘대체불가’ 로코퀸으로서의 위엄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김동욱은 심적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이는, 인간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정신과 의사 주영도 역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극찬을 받았다. 채준과 체이스로 1인 2역을 연기한 윤박은 극명하게 다른 성격을 지닌, 아픔과 상처가 유달리 많은 두 인물을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훌륭하게 완성했다. 남규리는 엉뚱한 4차원 매력의 톱스타 안가영 역을 통해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웃음을, 때로는 가슴 절절한 눈물을 실감나게 선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오현경-김예원-한민-이해영-지승현-김서경 등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착붙한 쫀쫀하고 맛깔스러운 연기로 ‘너는 나의 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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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은 어린 시절 각자 나름의 상처 입은 인물들이 위로받고 치유를 통해 힐링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써내려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늦은 봄밤, 미친 봄눈이 쏟아지던 밤, 그 미친 날씨를 핑계 삼아 누군가는 다친 날개를 다시 펴고 누군가는 아주 오래 접어놓았던 날개를 팔락여 나비가 날았습니다”, “그날의 당신을 안아주진 못했지만 그 시간을 이겨낸 지금의 당신을 안아주고 싶다는, 아마도 따뜻한 위로” 등 감수성을 자극하는 명대사들이 서현진과 김동욱의 목소리를 통해 울려 퍼지며 따스한 위로와 감동을 아로새겼다. 특히 다양한 사연이 있는 각 캐릭터들의 희로애락을 쫄깃한 서사로 풀어내며 색다른 ‘힐링 로맨스’를 완성시켰다.
◆‘너는 나의 봄’이 남긴 것 #3 잔잔한 힐링 로맨스에 풍성한 볼거리를 안긴 정지현 감독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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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그동안 ‘너는 나의 봄’에 열렬하게 공감하며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나름의 상처들로 인해 힘들어하던 많은 분들에게 ‘너는 나의 봄’이 따스한 위로를 드릴 수 있었길 바란다.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잠시나마 힐링 충만을 안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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