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연예계에 무슨 일이?
대성 소유 건물서 유흥 업소 운영
"몰랐다"던 대성, 무혐의 처분
경찰 "증거 불충분" 불기소 송치
활동 없던 대성, 유튜브 운영중
대성 소유 건물서 유흥 업소 운영
"몰랐다"던 대성, 무혐의 처분
경찰 "증거 불충분" 불기소 송치
활동 없던 대성, 유튜브 운영중

이날 채널A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성의 건물에 회원제로 운영되는 불법 유흥업소가 버젓이 입주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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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건물 외벽에 아무런 간판이 없으며 식당으로 등록된 3개 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버튼이 작동하지 않았다. 사진관 역시 철문으로 막혀있어 외부와 단절됐다. 건축물대장에 신고된 것과 달리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운영되고 있던 것. 인근 상인들은 입을 모아 "저녁에만 열리는 술집"이라고 증언했다.
건물의 절반 이상이 성매매 알선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건물주 대성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었다.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 씨는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며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남구청은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 할 의무는 건물주에게 있다"고 했다. 대성이 설사 유흥업소 입점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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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찰은 "무허가 유흥주점 방조 혐의를 입증하려면 무허가 영업에 대한 인식과 이를 도와줬다는 사실이 드러나야 한다"며 "대성의 건물 출입 현황, 실제 건물을 관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무허가 유흥주점 방조 혐의로 입건할 만한 증거자료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해당 건물에서 마약 거래와 투약 등이 이뤄졌다는 의혹, 대성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이 방문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은 "그런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성매매도 대성의 건물이 아닌 외부 숙박업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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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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