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결사곡2' 시청 소감
"어찌나 울었는지"
"버거울 때 있지만 매력적"
"어찌나 울었는지"
"버거울 때 있지만 매력적"
심진화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보며 단 두 명의 배우로 1시간 넘는 시간의 호흡을 보여주는 걸 굉장히 숨죽여 보았다"고 적었다.
이어 "예전 '압구정백야' 33회에도 두 명의 배우가 30분 넘는 한 회를 다 채운 적이 있었다"며 "그때 그 일이 너무나 신박하고 충격적이라서 몇 번이고 다시보며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에 감탄하고, 그 글을 쓰신 작가분이 넘 위대하고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작가님이 은퇴하실 때 되게 아쉬웠는데 복귀작으로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쓰셔서 놀라웠다"며 "전혀 지루함이 없었고 감정선을 따라가며 어찌나 울었는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심진화는 "내용은 불륜이 주라 볼 때 좀 버거울 때가 있지만 전개와 캐릭터들의 구조, 갑자기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이 너무 매력적"이라며 "어제 편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내 남편의 외도 이후 부부의 대화를 한회 통으로 구성해 외도가 주는 상처가 정말 크고 무겁고 돌이킬 수 없다는걸 진정성 있게 보여주는 것 같아 더 좋았던 것 같다"고 극찬했다.
심진화는 2011년 동료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등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해왔다.
다음은 심진화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이다.
어제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보며 단 두명의 배우로 1시간넘는 시간의 호흡을 보여주는 걸 굉장히 숨죽여 보았다.
내 기억으로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예전 '압구정백야' 33회에도 두명의 배우가 30분 넘는 한회를 다 채운적이 있었다. 나는 그때 그 일이 너무나 신박하고 충격적이라서 그 회를 몇번이고 다시보며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에 감탄하고 그 글을 쓰신 작가분이 넘 위대했었고 멋있었다.
작가님이 은퇴하실때 되게 아쉬웠는데 복귀작으로 또 한번의 새 역사를 쓰셔서 놀라웠다.
개인차가있겠지만 전혀 지루함이없었고 감정선을 따가가며 어찌나 울었는지..
내용은 불륜이 주라 볼때 좀 버거울때가 있지만 내용의 전개와 캐릭터들의 사슬구조, 갑자기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이 넘 매력적이라 좋다.
어제편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내 남편의 외도 이후 부부의 대화를 한회 통으로 구성해 외도가 주는 상처가 정말 크고 무겁고 돌이킬수없다는걸 진정성있게 보여 주는것 같아 더 좋았던것같다.
#임성한작가님 #결혼작사이혼작곡
*번외로 6시 이후 2인 집합금지라서 일지도 모른다는 위트있는 생각도 해봄 (그전에 쓰셨겠지만ㅋ)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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