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남자친구와 달달한 통화
"프로 축구 선수 출신"
"프로 축구 선수 출신"

이날 방송에서 오나미는 개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전 리그 우승팀 FC불나방을 승부차기 혈전 끝에 꺾은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승리의 희열도 잠시, 경기에서 당한 발가락 부상으로 의무실을 찾았다. 신발을 벗은 오나미의 발가락은 새파랗게 멍들고, 퉁퉁 부어 있어 의료진이 살짝 손만 대도 비명이 나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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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치료를 받은 오나미의 부상은 다행히 인대 파열이나 골절처럼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고, 학창시절 축구부 활동까지 했을 정도로 축구에 진심인 오나미는 자신의 부상에 망연자실하며 눈물을 흘렸다.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월드 클래스와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된 개벤져스는 오나미의 부상을 걱정해 벤치 멤버로 대기시켰다. 경기에 못 뛰는 대신 누구보다 목놓아 응원하던 오나미는 팀이 0 대 1로 패색이 짙은 상황 속에 부상자가 속출하자 “내 몸은 내가 잘 안다. 나 뛸 수 있다”며 눈물로 호소, 결국 교체 출전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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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는 남자친구와의 달달한 통화를 통해 사랑꾼 면모를 마음껏 과시하며 행복한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심각한 부상에도 팀과 승부를 먼저 생각하며 부상투혼을 발휘, 승패를 떠나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감동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오나미의 축구 도전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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