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최고 시청률 6.7% 수도권 6.1%
가깝고도 먼, 익숙하고도 낯선 가족
뒤늦게 맞닿은 진심...훈훈한 감동 선사
가깝고도 먼, 익숙하고도 낯선 가족
뒤늦게 맞닿은 진심...훈훈한 감동 선사

청소년 국가대표 한세윤(이재인)역시 뉴질랜드 국제대회를 위해 출국했다. 극한의 훈련으로 지친 그는 친구들의 응원 영상 메시지를 받게 됐고, 영상에는 앙숙인 윤해강의 얼굴도 함께 등장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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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져도 돼.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라며 진심이 담긴 응원을 건넸다. 한세윤은 윤해강의 진심어린 응원에 결국 참아온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라영자(오나라)는 아들 윤해강이 야구부 코치를 만나고 온 이후 내내 퉁명스럽게 구는 것을 걱정해 "일요일 저녁에 외식하자. 너 좋아하는 거 먹게"라며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이에 윤해강은 "내가 진짜 뭘 좋아하는지 알고 있어?"라며 "왜 갑자기 평범한 엄마인 척 하냐. 해인이 숙제 한 번이라도 봐준 적 있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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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종(김상경)은 분노로 가득 찬 윤해강에게 다가가 세계랭킹 1위에 빛나던 라영자의 배드민턴 선 이야기를 들려줬다. 윤현종은 라영자가 과거 올림픽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끝내 올림픽을 포기하고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히며 "올림픽 메달보다 그때 선택이 훨씬 더 소중했대. 절대 후회 안 한다고했어"라고 말했고, 윤해강은 엄마의 숨겨진 이야기와 진심을 전해 들으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후 윤해강의 네 가족은 '가족사진 찍기' 숙제를 위해 땅끝마을 바닷가로 향했고, 환한 미소와 함께 가족사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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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켓소년단' 3회 방송은 순간 최고 시청률 6.7%, 수도권 시청률 6.1%(닐슨코리아 기준, 2부)를 기록하며 3회 연속 월화드라마 전체 1위를 수성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7%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라켓소년단’ 4회는 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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