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남편, 하루에 10시간 게임"
"길가에 나앉은 느낌, 1년 뒤 0원"
남편 "조금만 더 믿어 달라"
서장훈 "아버지로서 힘든 이야기"
"길가에 나앉은 느낌, 1년 뒤 0원"
남편 "조금만 더 믿어 달라"
서장훈 "아버지로서 힘든 이야기"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남편은 "집에서 종합격투게임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직업이 아니"라며 "원래는 노래방을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문을 닫았다.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해서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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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현재 재정 상태에 대해 "거의 길가에 나앉은 느낌"이라고 했다. '거의 쫓겨나다시피 나왔냐'는 말에 남편도 "맞다"고 시인했다. 아내는 "모아둔 돈은 있지만 그걸로 생활을 계속 할 순 없다"며 "게임을 해서 확실한 수입이 생기면 말을 안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마냥 기다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MC 이수근이 "남편 말고 게임 고수들이 많을 텐데"라고 걱정하자 남편은 "23년간 게임에 몸 담으면서 저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예전에 프로생활도 했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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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남편이 다른 수입 없이 게임만 할 경우 "아껴서 1년은 버틸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이 "1년 후 잔고가 0이 되면 어떡할 거냐"고 묻자 남편은 "0이 되지 않게끔 노력하겠다"고 해맑게 웃었다.
이에 이수근은 "자신 있다고 하니까 응원하겠다. 열심히 해보라"며 "가장이 믿어달라는데 어떡할 거냐. 답을 이미 정해놓고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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