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아빠 이기진, '유 퀴즈' 출연
"딸 바빠서 잘 못 봐, 신곡 준비중"
"중국 기업 백지 수표 거절했다"
CL "아빠 이기진, 친구 같이 지내"
"딸 바빠서 잘 못 봐, 신곡 준비중"
"중국 기업 백지 수표 거절했다"
CL "아빠 이기진, 친구 같이 지내"

이기진 교수는 "처음에 섭외 받고 당황해서 딸에게 물어봤다. 근데 자고 있어서 못 물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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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은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질문에 이 교수는 "신곡 준비하는 거 같다. 굉장히 바쁘게 생활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엘을 본 지 너무 오래됐다"는 말에 "나도 자주 못 본다"고 했다.
씨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 덕분에 이렇게 '유 퀴즈'에 초대받아 영광이다. 오늘은 씨엘로 안 나오고 이기진 교수님의 딸로 나온 거다. 이렇게 방송에서 소개하는 게 처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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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씨엘은 "아버지가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 수치를 잴 수 있게끔 연구하고 계시다고 들었다. 정말 본인이 좋아야 하시는 분"이라며 "이 일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씨엘은 아빠가 단 한번도 '안돼'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이기진 교수에게 자퇴할 것이라고 얘기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기진 교수는 "강변북로에서 운전 중이었는데 채린이가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하더라. '왜'라고 하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본인이 결정을 얼마나 오래 했겠냐. '좋아, 더이상 이 얘기 하지 말자'고 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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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딸에 대해 "말이 통하는 친구다. 제일 든든하고 훌륭한 친구"라고 했다. 씨엘 역시 "저에게는 아빠가 그냥 이기진이다. 부모님과 친구 같이 지냈다. 솔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씨엘은 평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이기진 교수는 "제가 살아가는 이유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 교수는 최근 아내와 사별한 일을 떠올렸다. 그는 "얼마 전 제 처가 세상을 떠났다. 가장 슬픈 일이었다. 진짜 멋지고 착한 그런 존재였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니까 아쉽다"고 고백했다. 씨엘 역시 "최근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어머니를 추억하고 싶어서 만든 노래가 있다. 아버지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엄마는 정말 배려가 많으시고 깊은 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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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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