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국은 한국 최고의 천공기술자이자 도유 작전의 총괄팀장 핀돌이 역을 맡았다. 이수혁은 수백 억이 걸린 거대한 도유 작전을 계획하고 있는 건우로 분했다. 음문석은 도유 작전에 없어선 안될 용접담당 접새를 연기했다. 이외에도 땅 속을 훤히 꿰고 있는 토목전문가 나과장 역의 유승목, 괴력의 힘을 지닌 굴착담당 큰삽 역의 태항호, 경찰의 감시를 따돌리는 카운터 역의 배다빈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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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에 대해서는 "건우 캐릭터는 몽상가적인 소시오패스다. 이수혁은 현실과 판타지가 혼재된 얼굴이라 배역과 싱크로율이 높을 것이라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음문석에 대해서는 "드라마 '열혈사제'를 보면서 에너제틱한 배우가 탄생됐다고 생각해서 대본을 줬더니 바로 승낙했다"며 고마워했다. 영화 '강남 1970'도 함께했던 유승목에 대해서는 "그전에는 악역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역할"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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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은 한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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