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첫 예능 출연
임시완, 생살 불리기+막국수 실패
임시완, 생살 불리기+막국수 실패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2'에는 막내 임시완의 손님으로 전혜진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캠핑카에 방문했다.
전혜진은 김희원, 임시완과는 영화 '불한당'으로 인연을 맺은 사이였다. "누나 온 것 같다"고 알아챈 임시완은 버선발로 마중을 나가 짐을 건네받았다.
전혜진은 김희원을 보며 "날씨도 좋은데 왜 이렇게 한 겨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원은 "조금만 있으면 춥다"며 "이 옷 (이)선균이한테 산거다"라며 전혜진의 남편인 배우 이선균을 언급했다. 전혜진은 "진짜냐"라며 뚫어져라 옷을 바라봤다.

김희원은 전혜진에게 "요리를 잘 하나"고 물었다. 전혜진은 "생존요리를 한다. 코로나 때문에 확 늘었다"며 "아이들은 세 끼 같은 거 절대 안 먹는다. 그런데 투정을 하면 일어나라고 먹지 말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김희원은 "나도 그래서 엄마한테 그냥 김치찌개를 해달라고 한다. 엄마가 요리를 잘하시지만 메뉴를 고민하실까봐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혜진은 "나에게 뭐가 먹고 싶은지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걸 정하는 게 어렵다. 남편이 항상 정해 주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부부가 그런 부분에서 맞으면 편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식사에서는 버섯 샤브샤브가 눈길을 끌었다. 전혜진은 동충하초부터 백만송이버섯까지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맛봤고, 성동일은 항정살을 구눠 버섯과 함께 시식할 것을 권했다. 삼형제와 전혜진은 "버섯하고 항정살이 잘 어울린다. 식감이 좋다"고 극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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