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9000 회원 투표로 결정
한국인 회원 40여명
'기생충 ' 주역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도 한표 행사
한국인 회원 40여명
'기생충 ' 주역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도 한표 행사

AMPAS 회원들은 배우, 감독, 프로듀서, 작가 등 총 17개 지부로 나눠져있고, 이들은 자신이 속한 분야에 대해서만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작품상 후보는 모든 부문의 회원이 표를 던진다. 오스카 예측 전문 매체 골드더비에 따르면 2018년 AMPAS 회원 7258명 가운데 배우가 1218명으로, 배우가 가장 많은 비율인 약 16%를 차지했다. 비슷한 비율이라고 가정한다면 2021년 현재 약 1500명의 배우가 속해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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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후보작이 선정되면 AMPAS 회원들은 모든 부문에 한 표씩 행사한다. 여기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영화와 배우가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미나리'의 윤여정은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윤여정은 "후보 지명만으로도 다섯 명 모두 승자"라며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각기 다른 영화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고 모두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했다. 그래도 한국인으로서 우리는 배우 윤여정의 손에서 여우조연상의 트로피가 반짝이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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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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