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제주댁 양지은, 眞 왕관 차지
2위 홍지윤·3위 감다현
2위 홍지윤·3위 감다현

1위 진은 양지은, 2위 선은 홍지윤, 3위 미는 김다현이었다. 4위는 김태연, 5위는 김의영, 6위는 별사랑, 7위는 은가은으로 결정됐다.

ADVERTISEMENT
홍지윤은 네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홍지윤은 건강 문제로 과거 국악과 아이돌 도전에 좌절했지만 꿈을 향해 오매불망 달려온 마음을 담아 김태곤의 '망부석'을 들고나왔다. 신명나는 무대는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 김의영의 무대가 시작됐다. 김의영은 "혼자 5년 동안 연습만 했다. 무대는 서고 싶고 설 자리는 없고 혼자 기차 타면서 많이 돌아다녔다"며 "미스트롯 떨어지고 미스트롯2를 무조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물레방아 도는데'를 선택했다.
ADVERTISEMENT

모든 무대가 끝나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미성년자인 김태연과 김다현은 생방송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양지은은 진으로 호명되자 눈물을 애써 참으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고생한 동료들을 축하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진에 걸맞는 가수가 돼서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지은은 "아버지 너무 사랑한다. 제가 신장이식 수술하고 후회한 적도 있는데 오늘 가족들에게 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 남편과 아이들을 못 본지 몇 달 됐는데 너무 보고싶고 사랑한다"면서 끝내 눈물을 떨어졌다.
ADVERTISEMENT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