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반전 일상 공개
주체 못하는 수다 본능
신개념 먹방 운동 '눈길'
주체 못하는 수다 본능
신개념 먹방 운동 '눈길'

아침 운동을 위해 남산 등산에 나선 비는 예상치 못한 미세 먼지로 시작부터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멈출 수 없는 수다 본능으로 시민들에게 대화를 시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수다 본능은 스튜디오에서도 이어졌다. 비는 녹화 시작과 함께 수다맨 기질을 발휘해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에 비는 "제가 이렇게 말이 많은 줄 몰랐어요"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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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치킨", "파김치를 먹어주세요"라며 먹방을 보는 동안 혼잣말을 이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먹방으로 한껏 고조된 먹부림 본능에도 사과와 요거트, 견과류로 배를 채우며 자기 관리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비와 매니저의 독특한 케미스트리도 놓칠 수 없는 웃음 포인트였다. 매니저와 차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대화를 이어나간 것. 정체불명의 샤우팅 대화에 매니저는 "차량 격벽이 고장 나 소리를 지르며 대화해야 한다"고 제보해 월드스타 비의 의외의 소탈함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매니저 역시 비 못지않은 투머치 토커 DNA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와 절친 KCM, 유노윤호와의 입담 티키타카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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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권의 하이힐 사랑에는 남모를 고통이 있었다. 킬힐을 신고 격한 안무를 추다 보니 발바닥에 커다란 티눈이 생긴 것. 조권은 "물집이 터져서 양말이 축축해졌다"면서도 "무대 위에 있을 땐 고통이 안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조권은 "어렸을 때부터 유별나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저는 특이한 게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더라"라고 하이힐 사랑에 대한 진심 어린 속내를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42회는 수도권 기준 7.6%(1부), 8.2%(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4.7%(1부), 5.4%(2부)의 수치를 나타내며 7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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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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