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TOP 아티스트 라인업 품고 플랫폼까지 주도
글로벌 음악 시장 '통일'
빅히트 "K팝 방식 적용한 글로벌 타깃 미국 보이밴드 데뷔"
글로벌 음악 시장 '통일'
빅히트 "K팝 방식 적용한 글로벌 타깃 미국 보이밴드 데뷔"
![[TEN 이슈] 빅히트 독주체제…3·4세대 아이돌 평정→글로벌 음악 시장 주도](https://img.tenasia.co.kr/photo/202102/BF.25396578.1.jpg)
빅히트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이하 UMG)은 18일(한국시간) 혁신과 기술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고,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JV)을 설립, 미국에서 직접 오디션을 개최해 K팝 보이 밴드를 양성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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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대형 엔터사들이 해외 현지를 기반으로 한 아이돌 그룹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놓으면서 'K팝 세계화'에 속도가 붙었다. 현재는 해외 현지에서 멤버를 직접 선발해 활동 무대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즉 K팝을 현지에서 인큐베이팅하는 것이다. 이같은 전략은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큰 인기에 힘입어 K팝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한층 동력을 얻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 머무르던 K팝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로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다.
이로써 빅히트는 아티스트 육성, 콘셉팅, K팝 스타일 오디션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팬 콘텐츠 제작 등 K팝 전반에서 나타나는 고유의 문화와 시스템을 미국 시장에서 구현해낸다. 전 세계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처럼 한국에서 육성해 미국에 진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 최고 음악 기업과 손잡고 'K팝의 방식'으로 '미국 타깃 팝 밴드'를 만들게 된 것이다. '빅히트 파워'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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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이슈] 빅히트 독주체제…3·4세대 아이돌 평정→글로벌 음악 시장 주도](https://img.tenasia.co.kr/photo/202102/BF.25396750.1.jpg)
위버스컴퍼니가 선보일 새로운 플랫폼의 강점은 이용자의 규모뿐만이 아니다. 네이버는 위버스컴퍼니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548억 원을 투자, 기술 역량에 주력해 힘을 보태며 다양한 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네이버를 통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키스위와의 협약을 통해서는 온라인 공연 분야까지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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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의 거침없는 행보는 아티스트 IP를 주로 제공하는 엔터사의 입장이 아닌 주도적인 위치에서 플랫폼 사업을 이끌겠다는 포부와 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다.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 아티스트 라인업 등 모든 면에서 적수 없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빅히트의 시대가 세계에서도 열린 셈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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