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마감된 제16회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서 김요한이 기증한 태권도 도복이 최고 금액인 550만 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김요한은 앞서 자선행사의 취지를 듣고, 태권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안겨준 의미 있는 도복을 기증했다. 김요한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애장품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국내 최대 규모 자선행사다.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 명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기부받아 되판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요리연구가 백종원, 이동국 전 축구선수, 배우 정우성, 김희애, 수지 등이 참여하며 마음을 보탰다.
소속사 측은 "김요한이 '위아자'에 기증한 물품은 태권도 첫 시합 때 서울체고 명판을 달고 시합에 나가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며 "소중한 애장품으로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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