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메인포스터 공개
12월 16일 첫방
12월 16일 첫방

몽환적인 보랏빛으로 물든 해 질 녘 노을을 배경으로, 살짝 팔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워진 두 남녀가 낭만 가득한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침과 사랑은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법.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미소는 설렘을 자극하는 또 다른 포인트다. 눈 맞춤이 때론 직접 나누는 말보다 더 큰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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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푸르고 청량했던 어느 늦가을의 하늘 아래 선 임시완과 신세경은 그 어느 때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호흡을 보여줬다. “칭찬을 끝도 없이 할 수 있는 배우다. 가끔 피곤함을 쫓기 위해 장난을 치거나 농담을 건네는 편인데, 그걸 재미있게 생각해 줘서 정말 고맙다”는 임시완과 “워낙 작품 속에서 빛나는 순간이 많다 보니, 어떻게 작업할지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실제로 함께 해보니 현장을 섬세하게 잘 챙기는 분이었다”는 신세경. 이처럼 서로를 배려하고 독려하며 맞춰온 시간들의 결과물이 사진 프레임에 담길 때마다 저도 모르게 탄식이 새어 나올 만큼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는 것이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2일 베일을 벗은 ‘겸미 커플’의 메인 포스터는 자연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찰나의 순간, 그 ‘매직 아워(magic hour)’를 함께 맞는 선겸과 미주의 한때를 포착했다. 하루 중 가장 변화무쌍한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순간만큼이나 아름답고도 강렬한 감정의 기류를 타게 될 두 남녀의 이야기를 반영했다. 두 배우도 입을 모아 관전 포인트라 꼽는 겸미 커플의 로맨스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완주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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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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