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 남다른 야망 모먼트
배수지, 이런 성장은 언제든 환영
배수지, 이런 성장은 언제든 환영

◆ 역전을 위한 야망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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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향한 빛나는 야망
사랑 앞에서 한없이 빛나는 서달미의 순간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15년 전 서달미를 위로해 준 편지의 주인이 남도산(남주혁)인 것으로 알고 있던 서달미는 그에게 점점 스며들고 있었다. 자신이 가장 초라해질 때마다 나타나 손을 잡아주던 남도산에게 "내 지분은 너"고 말하는 서달미의 직진 눈빛과 다정함이 묻어나는 말투는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서달미는 과거 자신이 좋아했던 남도산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런 모습에 더욱 설렘을 느꼈고, 그렇게 탄생한 애틋한 첫 입맞춤은 '심쿵'을 유발했다. 하지만 결국 커져버린 거짓말이 들통난 가운데 모든 것을 다 밝힌 남도산이 또 다시 구석에 몰린 서달미를 진심으로 응원해줬다. 앞으로 서달미의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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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달미의 청춘 페이지가 차곡차곡 쌓이며 믿음과 신뢰를 탄생시키고 있다. 언니를 이기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달미는 삼산텍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밤새 좋은 아이템을 구상하고, 진심을 다해 사용자들에게 답변을 다는 등 보다 든든한 대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서달미에게는 때로는 뛰다가 넘어지고 종종 실패를 겪더라도 자신의 선택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 신념, 결정을 내리면 그것을 지체 없이 이행하는 담대함이 있다. 원하는 것을 얻고야 마는 달미의 집념은 삼산텍 팀에 디자이너 정사하(스테파니 리)를 영입할 때에도, 김용산(김도완)과 이철산(유수빈)의 의심도 납득시키는 리더십까지 고루 갖췄다. 다른 사람들의 우려 정도는 자신의 능력으로 없애 버릴 줄 아는 서달미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따른 심리 변화를 배수지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야기 속에서 설렘과 슬픔으로 극을 풍성하게 이끌고 있는 배수지가 어떤 선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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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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