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MC 김승우, 출연
"큰아들 같은 남편이다"
'미우새' 아들 모임에 최고 시청률
"큰아들 같은 남편이다"
'미우새' 아들 모임에 최고 시청률

이날 스페셜 MC로는 드라마는 물론 영화 감독까지 다재다능한 배우 김승우가 출연해 어머님들의 환대를 받았다.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가 “자기가 ‘미우새’에 나와서 엄마 석에 앉아서 나를 관찰하고 싶다더라.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미운 우리 새끼다. 큰 아들 같은 남편이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장훈이 “김승우의 별명이 ‘꽁승우’라고 한던데, 잘 삐치냐?”고 묻자 그는 “삐친다기 보다는 싸움을 하기 싫어서 말을 잘 안 한다. 아내와 말다툼이 시작될 거 같으면 아예 그냥 대꾸를 안 한다”며 그만의 부부싸움 대처법을 피력했다.
ADVERTISEMENT
이어 할로윈을 맞아 이태성의 아들 한승이 ‘미우새’ 삼촌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이 깜짝 분장을 하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김희철 집이었다. 희철은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한승과 게임이야기를 나누다가 사탕 대신 전설의 선수 ‘페이커’의 티셔츠’를 선물해 한승을 기쁘게 했다. 이어 평소 제일 만나고 싶어했던 김종국 집을 방문한 한승은 “삼촌은 친구가 싸움을 걸면 어떻게 할 거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김종국은 “싸우지 않는 게 가장 좋다. 그런데 나를 강하게 만들면 사람들이 싸움을 걸지 않고 내가 누군가를 도와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원투 펀치 비법’을 알려줬다. 또 한승이가 “닭가슴살 셰이크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자 종국은 즉석에서 셰이크를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맛을 본 한승은 “토맛”이라며 인상을 써 웃음을 주었다.
김희철은 이호철, 산다라박과 함께 최근 리모델링한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방문했다. 희철은 두리랜드에서 임채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예전 드라마에서 부자 지간으로 출연했던 친분을 이야기했다. 이어 ‘바이킹’을 신나게 타는 희철, 산다라박과 달리 놀이기구 타는 것을 무서워하던 이호철은 기겁을 하며 얼굴이 하얗게 된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점심을 먹으며 임채무에게 “지금 빚이 얼마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임채무는 “1998년에 시작했을 때 40억 원, 지금은 정확히 160억 원”이라고 답했다. 희철은 “이상민 형은 아무것도 아니네. 그냥 이 땅 팔면 갚을텐데, 난 바로 땅을 팔 거 같다”고 말하자 임채무는 “삶이 다른 거다. 이거 팔아서 돈 있는 것보다 아이들이 노는 거 보면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임채무는 “얼마 전에 누가 나한테 ‘계획이 뭐냐’고 물어봐서 ‘노 플랜’이라고 답했다. 하려고 하는 의지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라고 언급했다.

ADVERTISEMENT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