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더 먹고 가' 출연
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전업
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전업

‘임강황 3형제’와 평상에 마주 앉은 박중훈은 “영화에 마지막으로 출연한 지가 10년 전이고, 이후로는 감독으로 살았다”며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쓴 시나리오를 얼마 전에 완성해 선후배들에게 자문을 받고 있다”고 근황을 털어놓는다. “영화 제작이 마무리 단계에서 엎어지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는 강호동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첫 영화 ‘톱스타’로 입봉한 후 세 작품이 엎어지고, 지금이 네 번째 도전”이라며 복잡한 영화 제작 과정을 설명한다.
ADVERTISEMENT
“감독병에 걸렸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쿨한 반응을 보인다. “‘배우병’에 걸려서 배우를 했었는데, 감독을 하려면 ‘감독병’에 걸려야 하지 않겠느냐, 오히려 열정에 대한 칭찬으로 들어야 할 것”이라고 받아치는 것. 나아가 박중훈은 “감독으로 잘하고 싶은 마음에 봉준호 감독에게 연락을 해 조언을 구했다”는 일화와 함께, 자신을 정신 차리게 만든 봉준호의 ‘뜻밖의 답변’을 덧붙여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박중훈이 30년 지기 절친 강호동과의 ‘깜짝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영화 ‘라디오 스타’의 수록곡인 ‘비와 당신’을 14년 만에 열창하며 차원이 다른 감성을 일깨웠다”며 “깜짝 복불복의 불운과 맨땅 삽질, ‘인간 레트로’ 등극 등 한 번의 게스트 출연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얻어간 ‘예능 맞춤형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