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니티' 접수했다
풍성한 스토리 주역
최리, 희대의 문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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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 희대의 문제맘

#최리_이루다 역_요미엄마_세레니티를 흔들어 놓은 희대의 문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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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루다에게도 의외의 반전 매력이 있었다. 속옷 디자이너라는 직업적 능력을 발휘해 맞지 않는 사이즈의 속옷을 입고 있는 현진에게 딱 맞는 속옷을 건네는가 하면, 수유에 대한 의견 차이로 대립각을 형성했던 은정(박하선 분)의 쌍둥이들을 잠깐 돌봐준 후에는 그녀에게 왜 좋은 엄마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존경을 보였던 것. 이처럼 다른 산모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루다는 자신이 미혼모라는 사실과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까지 털어놓게 되었다. 때문에 이 우정을 통해 앞으로 루다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임화영_윤지_쑥쑥이 엄마_세레니티의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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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민_안선생_딱풀이 대변인
'산후조리원'에서 최수민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레니티의 베테랑 간호사 안선생으로 분한 최수민은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지만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활약해 온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안선생은 현진이 딱풀이 수유에 계속해서 실패하자 요람 자세, 풋볼 자세 등 갖가지 방법들을 가르쳐 주었고, 비장의 무기였던 꼬시미 스킬까지 선보였던 장본인이다. 현진이 수유에 실패할 때마다 딱풀이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 역할까지 하는 안선생은 평소엔 차분한 목소리이지만 딱풀이로 변신할 때에는 지킬 앤 하이드 급으로 목소리가 돌변한다. 마치 현진과 딱풀이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이에 시청자들은 최수민의 1인 2역 버금가는 목소리 연기를 '산후조리원'에서 놓칠 수 없는 깨알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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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최자혜와 김윤정은 극 중 육아 고수인 은정을 따르는 열무 엄마와 까꿍 엄마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은정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때로는 얄밉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들 역시 똑같이 수유로 고생하고 아이를 위해 애쓰는 엄마의 마음이 엿보여 안쓰럽게 느껴진다. 특히 조리원의 주방에서 과일, 쿠키 등 갖가지 음식들을 몰래 싸가는 열무 엄마와 아무도 없는 요가실에서 이름 모를 댄스에 심취해 온 몸을 불사르던 까꿍 엄마를 루다가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시선을 강탈했다. 이처럼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세레니티의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두 배우가 '산후조리원'에서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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