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로 가요계 데뷔
화려한 무대 매너
"듀엣곡 부르며 호흡맞춰"
화려한 무대 매너
"듀엣곡 부르며 호흡맞춰"

1967년 열일곱의 나이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정훈희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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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훈희는 가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쎄시봉 무대에 오른 유일한 여가수로,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 50여 년 전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는 두 남자, 가수 송창식과 방송인 이상벽을 만나는 모습이 담긴다.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이 세 사람의 교집합은 역시 '쎄시봉'. 특히 송창식과 정훈희는 "듀엣곡을 부르며 자주 호흡을 맞춘 사이"였다고 말한다. 송창식은 "우리가 젊었을 때 정훈희가 최고의 가수였다"면서 "쎄시봉에 있는 친구들, 가수들한테는 정훈희는 진짜 가수"라면서 그녀를 치켜세웠다. 두 사람이 찰떡 호흡을 자랑한 만큼, 둘 사이 묘한 기류도 함께 흘렀던 사실을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훈희가 기억하는 쎄시봉 전담 MC 방송인 이상벽과 송창식의 모습, 그리고 송창식과 이상벽이 기억하는 가수 정훈희의 모습 등 진정한 음악꾼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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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수 정훈희의 이야기는 2일 밤 10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볼 수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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