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환불원정대 활동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효리가 작별 인사를 건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효리가 팬들을 향해 남긴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핑갤(캠핑클럽 갤러리) 여러분 안녕하시냐. 핑클의 리더 이효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천옥이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제 곧 마지막 촬영"이라며 "앞으로 5년 후에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여러분 그때까지 저 잊지 마시고 린다, 천옥 활동하는 동안 서포트와 응원 감사드린다. 5년 후에 만나자"고 말했다.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혼성 그룹 싹쓰리 멤버 린다G와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의 천옥으로 활동했다. 싹쓰리 활동을 마친 데 이어 바로 환불원정대로도 활약한 그는 천옥의 마지막 스케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무대가 예고됐다. 그간 환불원정대는 음원 및 앨범 제작, 뮤직비디오 촬영과 음악방송 데뷔 무대까지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국군 간호 사관학교 무대에 서고, 야구단에서 축하 공연과 시구 및 시타를 하는 마지막 활동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효리의 인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가 언급한 '5년'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