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아이디' 이효리편 마지막회
속옷 정리하면서 시작된 잔소리
코믹 난투극으로 이어져 '폭소'
속옷 정리하면서 시작된 잔소리
코믹 난투극으로 이어져 '폭소'

특히 두 사람이 나란히 빨래를 정리하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는 마치 만담 콤비를 보는 듯 웃음을 자아낸다. 낡은 이효리의 속옷을 본 이상순이 “난 내 속옷에 신경 쓴다”며 새침하게 이야기하자, 웃음이 터진 이효리는 “몸매나 신경써”라고 응수하는 등 애정 어린 그들만의 티키타카가 펼쳐진다. 속옷 디스로 시작된 잔소리는 이윽고 빨래를 던지고 ‘머리끄댕이’를 잡는 난투극으로 이어져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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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페이스아이디’의 마지막 에피소드인만큼 이효리는 촬영하면서 느낀 점들과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도 건넨다. 첫 촬영날 스마트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폰맹’의 면모를 보였던 이효리는 “핸드폰보다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됐다”며 “주로 쓰는 어플이 무엇에 관련된 건지, 주로 문자하는 사람이 누군지, 자기 자신에 대해 뒤늦게 알게 됐다”는 소감을 통해 7주간 일상을 공유해 온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마지막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유일한 PD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SNS보다 현생에 더 집중하는 이효리 씨의 유쾌한 일상으로 핸드폰으로 온라인 세상이 아닌, 가족과 일상을 보는 모습이 또 다른 공감대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궁금해하는 자신의 핸드폰을 이효리 씨가 거침없이 공개해 줘서 ‘페이스아이디’의 콘셉트가 완성될 수 있었다”며 “슈퍼스타 이효리의 소박한 일상들이 대중들에게 큰 공감과 따스한 울림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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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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