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X심리섭 합류
이상준, 메이크 오버 후 소개팅
정동원, 근육량 표준 이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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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근육량 표준 이하 진단

지난 6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8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7.9%, 분당 최고 시청률 10.3%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은영-김형우 부부의 ‘CEO의 하루&홈캠핑’,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이상준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배슬기-심리섭 부부의 ‘달콤한 신혼의 맛’, 정동원-임도형의 ‘다이어트, 근력 키우기 도전’이 담겼다.

이어 집으로 퇴근한 김형우는 심심해하는 박은영에게 여행 준비를 하라고 말해 의문을 드리웠다. 이어 창고에서 텐트 장비를 가져온 김형우는 거실에 원터치텐트를 치는가 하면, 자연의 소리를 켜고 TV로 모닥불까지 틀어놔 거실을 한순간에 밀림지대로 만들었다. 이에 박은영은 해먹에 누워 제대로 캠핑 즐기기에 나섰고, 마지막으로 김형우는 “밤샐 준비 됐냐”며 레이저가 나오는 장갑으로 댄스파티를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홍현희는 프로 쉐딩러의 면모를 뽐내며 이상준의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연출에 나섰고, 이상준은 그런 홍현희를 보며 의아함을 내비쳐 폭소를 안겼다. 드디어 소개팅 상대와의 첫 만남 30분 전, 먼저 장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떨림을 가득 내비쳤다. 이에 홍현희는 청심환까지 준비하며 이상준을 응원했고, 마음에 들면 오렌지 주스, 마음에 안 들면 사과 주스를 시키라는 첫인상 시그널을 정해줬다. 이상준은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온몸이 얼어붙은 듯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홍현희에게 오렌지 주스를 가득 채워달라는 말을 전하며 핑크빛 기운을 피웠다.

그럼에도 신혼집 입주 한 달 차 다운 달달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또다시 양가 어머님들을 초대하는 자리에서 선보일 감자탕과 꽁치조림 요리를 앞에 두고, 웰빙파 배슬기와 조미료파 심리섭으로 나뉜 채 의견 충돌을 벌였다. 더욱이 배슬기는 11년 전 구입한 가방을 심리섭이 버리려고 하자 발끈했고, 이어 친정집 2층 피아노 학원에서 가져온 흰색 책장을 꺼내 보여 심리섭을 당황케 했다. 결국 심리섭의 애교로 배슬기의 화가 풀리며 책장 사건은 일단락됐다.
양가 어머님들이 도착하고, 배슬기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엄마가 나한테 남편 유튜브 영상을 공유해줬다”며 “영화 ‘접속’처럼 이메일로 연락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배슬기는 과거 비혼주의였지만, 두 달 만에 결혼을 계획했다고 밝히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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