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티 세비지', 블핑만의 개성 뚝뚝"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는 2위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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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수록곡 ‘프리티 세비지’(Pretty Savage)가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이상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는 ‘크리틱스 픽’(Critic’s Picks) 시리즈 코너를 통해 블랙핑크의 ‘디 앨범’(THE ALBUM)에 수록된 모든 곡을 집중조명했다. 아울러 평론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매긴 자체 순위를 조심스럽게 소개했다.

이 코너에서 빌보드 평론가들이 꼽은 ‘디 앨범’ 최고의 곡은 3번 트랙인 ‘프리티 세비지’였다. ‘프리티 세비지’는 감각적인 트랩 비트 위에 폭발적인 드롭 파트가 인상적인 곡. 예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블랙핑크 특유의 강렬한 걸크러시가 돋보이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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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프리티 세비지’에 대해 “모던 트랩 장르의 우수한 요소들을 더한 곡”이라며 “블랙핑크만의 개성이 뚝뚝 떨어진다”고 평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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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러브식 걸즈’는 2위를 차지했다. ‘러브식 걸즈’는 세련된 멜로디와 레트로한 사운드에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지수와 제니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빌보드는 이 노래를 두고 “음악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를 신선한 미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블랙핑크의 포부를 드러낸 곡”이라고 표현했다.

빌보드는 “앨범에 수록된 8곡은 블랙핑크 고유의 매력과 도전 정신을 제대로 드러냈을뿐 아니라 지워지지 않는 여운을 남겼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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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세비지’는 2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로부터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 ‘러브식 걸즈’는 3위, ‘뱃 유 워너’(Bet You Wanna)는 4위, ‘아이스크림’(Ice Cream)은 10위에 올랐었다.

블랙핑크는 ‘디 앨범’ 발매와 함께 주류 팝 시장 내 블랙핑크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뽐냈다. ‘디 앨범’은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 전체 7위, 팝 앨범 차트로서는 정상을 꿰찼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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