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LL,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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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영이 '샤이닝'에서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김민주와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이 어두웠던 각자의 삶을 환하게 빛낸 연태서(박진영 분)와 모은아(김민주 분)의 이야기로 몽글몽글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에 설렘 지수를 상승하게 한 두 청춘의 첫 순간들을 되짚어 봤다.

극 중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여읜 연태서와 이혼 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아빠의 보호자로 살아왔던 모은아는 열아홉 살의 여름에 서로를 처음 만났다. 우연한 첫 만남 후 방학 동안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서 함께 자습을 하게 된 이들의 한때는 풋풋하면서도 귀여운 감성을 자극했다.
사진제공=SLL,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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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거리감이 있던 두 사람은 각자의 아픔을 알게 된 뒤 관계의 온도가 조금씩 달라졌다. 아빠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한 모은아가 빗속을 뚫고 집으로 달려갔던 날, 모은아는 연태서를 보고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고 연태서는 자신만의 방식대로 모은아를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특히 부모님의 사고 이후 가끔 귀가 들리지 않았으나 모은아의 말을 듣기 위해 한 발짝 더 다가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이 지난 후 연태서는 학교에서 평소와 같이 계단을 오르는 모은아의 발소리를 듣고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희미한 안도감과 반가움,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르는 감정에 생소함을 느끼는 연태서의 모습은 간질간질함을 한층 더 자극했다.

점차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모은아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서먹해지는 듯했지만 결국 다시 서로에게로 향했다. 입시 설명회 날 서울에 방문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 둘은 "영원히 같이 있어야겠다"는 말과 함께 손을 맞잡아 본격적인 첫사랑의 서막을 알렸다.

'샤이닝'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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