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 달라진 추석 방송가
'랜선' 기반 언택트 기획 중심
'방콕떼창단' '올인' 등 음악 예능 풍성
'랜선' 기반 언택트 기획 중심
'방콕떼창단' '올인' 등 음악 예능 풍성

MBC의 명절 대표 예능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실내경기 종목을 전면 취소했다. 대신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야외에서 진행 가능한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이하 '아이대')와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이하 '아멍대')로 방향을 틀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엔플라잉, SF9, 펜타곤, 온앤오프, 솔로연합(하성운, 박지훈, 김재환),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공원소녀, 아이즈원, 동키즈, AB6IX(에이비식스), 크래비티. NCT DREAM(엔씨티 드림) 등과 함께 꾸며진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참가 그룹은 러블리즈,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에이프릴, 우주소녀, NCT(엔씨티), SF9(에스에프나인),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아이즈원, AB6IX, 나띠 위아이가 나선다.

'아이대'와 '아멍대'는 1일과 2일 오후 5시 50분부터 100분간 방송된다.

개그맨 이수근, 박나래, 양세찬, 이진호와 이연복 셰프, 가수 김재환이 출연하며 특산물을 이용한 농부의 집 밥 한 상과 셰프의 창작 레시피, 멤버들의 이색 케미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직 목소리와 라운드별 힌트를 통해서만 유추할 수 있는 '방콕떼창단'의 정체는 추리단의 추리 결과에 따라 정체가 공개되고, 모두의 정체가 공개될 경우 추리단의 승리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상대방의 노래 스타일과 실력을 알게 된 보컬리스트들의 현실 반응부터 예상을 빗나가는 승부 결과, 자신 있는 노래를 선점하기 위해 각 팀이 눈치 싸움 끝에 베팅 금액을 설정하는 과정 등이 관전 포인트다. 지난 27일 첫 방송됐으며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 30분 2회가 공개된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프로그램도 어김 없이 찾아온다. MBC는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K트로트 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을 정규 편성에 앞서 3일 추석 특별판으로 먼저 선보인다. KBS는 지난 30일 저녁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방송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을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나훈아의 변함없는 가창력에 환호를 보냈다. 비대면으로 참여한 관객 1000명과 함께 펼친 에너지 넘친 공연은 왜 그를 가황이라 부르는지 짐작케 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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