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첫 방송된 '식스센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4%, 최고 3.3%, 전국 평균 2.3%, 최고 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첫 만남부터 토크 대잔치를 펼친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와 이들을 진정시키는 유재석의 남다른 케미가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웬만해선 식은땀이 나지 않는다던 유재석은 화려한 보석 바지를 입고 온 열정 부자 맏언니 오나라부터 개성 강한 막내 미주의 활약에 콧잔등에서 땀이 난다며 하소연했다. 유재석의 멘트와 사소한 발음 실수에 한 마디씩 거드는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는 범상치 않은 케미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완벽한 가짜를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은 멤버들과 시청자까지 놀라게 했다. 30년 이상 사람이 살지 않은 폐가를 장장 3주에 걸쳐 공사한 것. 오래된 레트로 소품은 물론, 오랜 세월을 만들어내기 위해 벽지에 곰팡이를 그리는 등의 치밀한 노력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기름기가 없이 담백하다며 유재석이 한 그릇을 뚝딱 비운 라면의 정체는 즉석 닭볶음탕을 사용한 것이 밝혀지며 깨알 웃음을 선물했다.
'식스센스'는 다섯 명의 멤버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유재석과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가 고정 멤버이며 첫 게스트로는 배우 이상엽이 출연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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