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포스트 말론이 아이유와 수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관심을 드러내면서 국내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 의류 광고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지는 춤을 추는 듯한 워킹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며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310만을 넘었고 '좋아요'도 100만여개가 달렸다.

이 가운데 포스트 말론도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포스트 말론은 지난해에도 아이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아이유가 올리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동생에게 자랑하기 위해 '맞팔'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낳았다.

포스트 말론은 록, 힙합, 포크 등 장르를 오가는 음악성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독특한 음색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앨범 ‘헐리우드 블리딩’은 미국 내 2019년 앨범 발매량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