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감격시대' 박계옥 작가,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한 최아일 작가가 의기투합해 새로운 차원의 퓨전 사극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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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매력을 자랑하는 김정현은 비밀 많은 철종으로 분한다. 겉보기엔 점잖고 만만한 허수아비 왕이지만, 강한 내면을 가진 반전 끝판왕이다. 김정현은 다정한 미소 속에 날카로움을 숨긴 철종의 면모를 진지와 코믹을 넘나들며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 특유의 능청 연기로 탄생시킬 또 하나의 ‘인생캐(인생캐릭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배종옥과 김태우의 만남도 기대를 달군다. 배종옥은 궁중 권력의 실세 순원왕후를, 김태우는 순원왕후의 동생이자 권력욕이 강한 김좌근 역을 맡아 무게중심을 탄탄히 잡는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 긴장감을 조율할 이들의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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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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