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최천중(박시후 분)은 집안에서 철종에게 보낼 배 조운선을 감시하다 수상한 폭약가루를 발견해 조사를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는 그의 눈을 속이기 위한 김병운(김승수 분)의 치밀한 계략으로, 출항 예정이었던 조운선이 폭발해버려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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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최천중은 채인규(성혁 분)에게 마저 배신을 당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친구의 위기를 기회로 삼은 채인규가 김병운에게 충성을 맹세한 뒤, 추포되던 최경의 목숨을 끊어 버린 것. 절망감에 휩싸인 채 절규하는 최천중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최천중은 가족, 사랑하는 사람, 친구까지 전부 잃은 채로 제일 위에서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앞으로 어떻게 이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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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는 극 초반부터 촘촘히 짜인 스토리에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선까지 더해 놓치면 후회할 '명품사극'임을 입증했다. 본방사수를 부르는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늘(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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