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김윤기는 고산역 앞에서 새파랗게 질린 채로 서 있는 지선우를 발견하자 평소와 달리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선우가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붙잡으며 함께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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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윤기는 퇴근 중 지선우의 차를 따라가는 이 실장(이동하 분)을 보고는 좋지 않은 느낌에 뒤를 쫓았다. 그는 거리를 유지하며 가던 중 이 실장이 더 이상 지선우를 따라가지 못하게 앞길을 막았다.
그러면서 이 실장에게 "왜 지선우를 미행하냐"며 날을 세웠다. 김윤기는 "혹시 그 사건 회장님도 관련 있는 거예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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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는 이태오가 범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 때문에 여병규가 지선우를 주시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지선우를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고했다. 이후 지선우를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부르면서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렇듯 이무생은 김희애의 옆을 지키며 지원군 역할을 한 데 이어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주변 인물들까지 생각하고 신경 쓰는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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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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