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X최강희, 2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이보영, 유지태와 중년 로맨스
최강희, '7급 공무원' 이후 7년 만에 국정원 직원 役
이보영, 유지태와 중년 로맨스
최강희, '7급 공무원' 이후 7년 만에 국정원 직원 役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되는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는 유지태와 이보영의 감성 멜로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화양연화’는 운동권의 열기가 아직 남아있던 1993년, 학생운동에 앞장선 법대생 재현(박진영·유지태 분)과 음대신입생 지수(전소니·이보영 분)가 26년 뒤 재회해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꽃 피우는 멜로드라마다.

이보영은 세월이 흘러 정의로운 법대생에서 냉철한 기업가가 된 한재현과 중년의 로맨스를 펼친다. tvN ‘마더’ 종영 후 둘째를 출산한 이보영이기에 그가 연기할 어머니이자 40대 여성 윤지수 캐릭터에 눈길이 쏠린다.

최강희는 2013년 MBC ‘7급 공무원’에서 한차례 국정원 직원을 연기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싱글맘 임예은 역을 맡은 유인영, 현직에서 밀려난 황미순으로 분한 김지영이 최강희와 한국판 ‘미녀삼총사’로 분해 걸크러시를 뽐낼 예정이다.
최강희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바닷가에서 바람을 쐬다가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김지영 언니가 극 중 방귀를 끼는 장면이 있다. 너무 박장대소해서 마음이 시원했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어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며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드는 것처럼 가볍게 보고 웃길 바란다"고 관심을 요청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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