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SBS funE는 2018년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발매됐을 당시 밀라그로가 프로듀싱 겸 마케팅 업체 대표인 김 모씨에게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순위에 들어가기 위한 음원 사재기였다고 한다. 김 모씨는 밀라그로 측으로부터 돈을 입금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업체의 사재기는 적중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모씨는 SBS funE에 "결과가 안 좋아서 환불하는 과정에서 그쪽(영탁)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고 털어놨다. 김 모씨가 가상 컴퓨터를 통해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대규모 스트리밍하는 것으로 의심하게 하는 사진도 드러났다. 이는 올해 1월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의해 공개된 타 가수의 대규모 스트리밍 사진과 흡사하다.

영탁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2위인 선(善)을 차지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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