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에너지를 많이 분출하다 보니 정작 내 얼굴이 나오는 장면에서 힘을 실지 못했다. 이러다 장면을 망치면 어떡하나 싶었다"며 "성동일 선배님이 김용완 감독님에게 '이 장면은 정지소를 위한 장면이니까 힘이 빠지기 전에 얼굴부터 찍고 가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선배님이 나를 이렇게 챙겨줬는데 이 악물고 연기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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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지닌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은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영화 ‘부산행’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 남다른 필력을 선보였던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작가 데뷔작으로 주목받았다.
정지소와 성동일은 각각 저주를 거는 능력을 지닌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을,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 회장이자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진종현을 연기했으며 지난 17일 6.7%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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