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펜타포트는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많은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5일 오후 3시 최고은을 시작으로 7일 오후 9시 30분 캐나다 록 밴드 심플 플랜까지 총 70여 팀이 5개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미국 뉴메탈 밴드 콘과 영국 댄스팝 듀오 팅팅스의 공연에는 메인 스테이지에 관객이 가득 찰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Nothin’ On You’로 유명한 미국의 힙합 뮤지션 B.o.B 역시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의 박수를 받았고, 신예 뮤지션 네온 트리스와 조 브룩스 그리고 미국 인디록 밴드 칙칙칙도 굳은 날씨 속에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국내 뮤지션들의 공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과 관록의 퓨전재즈록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검정치마, 원더버드, 장재인, 갤럭시 익스프레스 그리고 여자친구인 배우 김옥빈과 함께 무대에 오른 허재훈의 밴드 스키조, 전 보컬 박완규를 게스트로 초대한 부활 등의 무대가 사흘간 이어졌다.
올해 펜타포트는 태풍 무이파의 영향 등으로 기상 조건이 원활치 않은 데다 폭우로 인해 일부 구역이 진흙탕으로 변하기도 했으나 행사 진행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이번 펜타포트에 관객수가 늘어난 데에는 공항철도인 검암역~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진 점과 공항 철도가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을 결정해 심야 이동을 원활하게 한 점 등이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행사장 내에서 코인이나 티머니 카드를 강제로 사용하도록 하지 않고 현금을 쓸 수 있도록 해 관객의 편의를 도왔다. 그러나 일부 공연 시간이 지연된 점이나 고르지 않은 지면 상태에 대비한 이동 공간 확보, 세족장이 부족했던 점 등은 관객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예스컴은 “내년에는 올해의 부족한 부분을 더욱 정비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음악 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예스컴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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