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눈을 떠보니 세상은 좀비로 가득하다
이미 시즌 2까지 제작 주문을 받은 에는 영화 로 잘 알려진 앤드류 링컨을 비롯해 존 번탈, 사라 웨인 콜리스, 로리 홀든, 제프리 드먼, 노만 리더스, 마이클 로커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좀비들 틈에서 갇혀있는 주인공을 살려주는 글렌 역을 한인 배우 스티븐 연이 맡아 열연한다. 첫 시즌은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는 13편의 에피소드로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 여름과 올 가을 코믹콘에서 큰 인기와 관심을 끌었던 이 시리즈는 원작 만화와 제작진 이외에도 특수 분장을 담당한 그렉 니코테로와 음악을 담당한 베어 멕크리어리 등이 참여해 화제다. 그렉 니코테로는 HBO의 과 , 등으로, 베어 멕크리어리는 , 등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 드라마를 뛰어넘고 영화를 위협하다
아무리 케이블 채널이지만, HBO나 쇼타임 등 유료채널과는 달리 아직도 제약이 따르는 기본 케이블 채널인 AMC에서 위험이 따르는 소재와 내용으로 완성도 있는 시리즈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일지 모른다. 6편의 에피소드라기보다는, 6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 세상의 종말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선명한 화면보다는 거칠한 면을 부각시킨 슈퍼 16으로 촬영했지만, 좀비보다는 생존자들의 캐릭터 분석에 더 초점을 맞추는 이 시리즈가 특수효과와 화려한 액션장면으로 가득한 현재 TV 시리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이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한편 한국에서도 FOX 채널을 통해 11월 6일 오후 11시에 첫 방영(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이 시리즈는 11월 초까지 120여개 국가에서 33개 언어로, 약 2억5천만 가정에 소개된다.
* 에서 글렌 역을 맡은 한인 배우 스티븐 연과 의 단독인터뷰가 다음 주 공개됩니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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