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OST 합본에는 드라마 주요 장면에 삽입돼 극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가창곡과 스코어 곡이 모두 포함된다.
글로벌 핫 밴드로 주목받고 있는 더로즈(The Rose)의 보컬 김우성이 참여한 ‘Wanna Be Bad’는 육동식(윤시윤 분)의 심정을 대변하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심보경(정인선 분)의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한 ‘Stay the Same’은 셈세한 보컬이 매력적인 차여울의 목소리로 탄생돼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음악감독 엄기엽의 손을 거쳐 극을 더욱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엄선된 알찬 스코어까지 총 9곡이 수록된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짜릿하고 숨막히는 전개는 물론이고 애틋한 감동까지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만큼, 이 같은 완성도 높은 OST들은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늘(9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