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처음 방송되는 ‘아무도 모른다’는 위태로운 경계선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배우 김서형, 류덕환, 박훈 등이 출연을 확정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우뚝 솟은 빌딩 숲이 하늘에서 쏟아지듯 떨어지고 있다. 그 사이로 먼지바람이 전체적으로 퍼지면서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을 만큼 스산한 느낌이 보는 사람까지 쓸쓸하게 만든다.
또한 공중에서 추락하듯 거꾸로 매달린 인물의 그림자가 눈길을 끈다. 작은 그림자 위로 “괜찮아, 넌 아이니까. 실수를 해도 잘못을 해도 아직은 괜찮아”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포스터를 통해 아이를 위로하고,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어 강렬한 임팩트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