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은 9일 이번 골든디스크어워즈 참석을 확정한 가수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이 진행되는 내년 1월 4일에는 마마무·잔나비·트와이스·폴킴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음반 부문 시상이 진행되는 1월 5일에는 방탄소년단·세븐틴·트와이스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모두 본상 후보다. 음원 또는 음반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한 가수들이 가장 먼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음반날 출연을 결정했다. 28회에서 신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이후 매년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찾고 있는 단골 출연자다. 29회부터 매년 음반 본상을 받았고, 32회 때 음원과 음반 부문에서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32, 33회 2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도 방탄소년단은 음원과 음반 부문 모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본상 수상 여부뿐만 아니라 몇 관왕을 할지, 또 3년 연속 대상을 받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30회에서 신인상을 받은 뒤 매년 음반 본상을 받은 세븐틴은 올해도 골든디스크에 참석한다. 데뷔 이래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 ‘An Ode’로 음반 부문 본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트와이스는 양일 모두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발라드 가수가 주름잡고 있는 음원 시장과 보이 그룹이 장악한 음반 시장에서 전혀 흔들림없이 음원과 음반 모두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가수다. 트와이스는 이번에도 음원과 음반 본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31회 때 ‘CHEER UP’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처음 받은 트와이스는 이후 32회와 33회 연속 음원과 음반 본상을 싹쓸이했다.
마마무는 디지털 음원날 특별무대를 꾸민다. 마마무는 ‘고고베베’로, 멤버 화사는 솔로곡 ‘멍청이’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에 올랐다.
밴드 잔나비는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 자격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입성한다. 골든디스크에 처음 출연하는 잔나비가 어떤 무대로 감동과 즐거움을 줄지 기대된다. 생애 첫 본상을 수상할지 기대를 모은다.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