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사연과 김무송은 26년 결혼 생활의 비결로 각방 쓰지 않기, 스킨십 자주 하기 등을 꼽았다. 김무송은 “신혼부터 침대 사이즈가 엑스트라 킹이다. 싸우면 양 끝에서 잔다. 보통 매트리스 가운데가 꺼지는데 우리는 양끝이 꺼지고 가운데가 볼록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은 “보통 싸우고 자더라도 몸이 닿기 마련인데 김무송 씨를 보면 내가 밤에 묶어놨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움직이질 않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무송은 “아내와 싸우고도 한숨소리가 들리면 냉전 중에도 안쓰러운 마음이 먼저다. 얼마나 힘들어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별거 아닌 스킨십이지만 부부에겐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