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은 수십 미터 땅굴에 숨겨진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오락 영화로,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강남 1970′(2014)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이 4년 만에 내 놓는 신작이다.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서인국은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한 천공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아 거칠고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수혁은 수백억 규모의 석유 절도를 계획하는 안하무인 재벌 2세 건우로 출연한다. 소집해제 이후 첫 복귀작이다.
이밖에 드라마 ‘열혈사제’로 눈도장을 찍은 음문석과 ‘보이스3’의 유승목, ‘황후의 품격’ 태항호 등이 합류했다. 이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