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싸이더스HQ는 20일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열연 중인 김하늘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하늘은 쉬는 시간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대화를 나누거나,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며 여유롭게 현장을 즐기고 있다.
반면 촬영 중인 김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며, 감정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장해제된 모습과 정반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바람이 분다’ 8회에서는 도훈(감우성 분)이 알츠하이머란 사실을 알게 된 수진(김하늘 분)이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사랑하기에 떠날 수밖에 없는 선택을 했던 도훈을 이해하며, 밀려오는 미안함과 자책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눈물로 쏟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또 아내였던 자신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도훈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엔딩 신은 수진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