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이름을 알린 켄타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유일한 일본인 참가자로 일명 ‘켄싱 머신’이라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7년 프로젝트 그룹 JBJ를 결성했고, 최근에는 JBJ 활동을 함께 했던 멤버 상균과 JBJ95로 컴백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는 켄타가 출연한다. 2017년부터 한국 활동을 시작한 켄타는 짧은 한국 생활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한국어 발음을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같은 일본 출신의 모에카는 “발음이 정말 좋다”며 감탄했다. 한국어 실력의 비결에 대해 켄타는 “제가 목욕탕을 좋아한다. 거기에 가면 어르신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한국어 비결에 대해 밝혔다. 박명수가 “한국 어르신들이 목욕탕에서 하는 표현을 알고 있냐?”고 묻자 켄타는 “아흐~ 시~원하다~”라며 구수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켄타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켄싱머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그는 청하의 ‘벌써 12시’, ITZY ‘달라달라’ 커버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의 감탄을 끌어냈다. 왕년의 걸그룹 댄스 커버 조상님(?)인 인피니트의 성종은 “저도 옛날에 걸그룹 춤을 많이 췄었는데 켄타 씨도 굉장히 춤을 잘 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녹화에서는 중국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는 유리나가 대한외국인 팀에 함께한다. 그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어휘구사로 눈길을 끌었다. 개그우먼 이수지, 인피니트 성종, 개그맨 이상준은 한국인 팀의 우승에 도전한다.
과연 켄타가 목욕탕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으로 한국인 팀 도전자를 1단계에서 탈락시킬 수 있을지, 오는 10일 오후 8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