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2연승을 막아설 추노와 이라이자의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가 펼쳐졌다.
추노는 강산에의 명곡 ‘라구요’로 내공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이라이자는 자우림의 ‘스물 다섯, 스물 하나’로 맞섰다. 두 사람 모두 목소리 하나만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가왕에 맞설 도전자는 이라이자로 결정됐다. 70 대 29로 압도적인 차이였다. 대결에 패한 추노의 정체는 클래지콰이 알렉스였다. 그의 등장에 방청석은 환호가 쏟아졌다.
알렉스는 “결혼 후 노래 할일이 많아졌다. 누군가 반응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더 하게 된다”며 “아내에게는 정체를 말했는데 왜 이야기 했냐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출연에서는 목소리를 일부로 바꿨더니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이번에는 내 목소리를 편하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